마르셀 다이스 알텐베르그 드 베르그하임 그랑크뤼 2016 Marcel Deiss Altenberg de Bergheim

 

마르셀 다이스 알텐베르그 드 베르그하임 그랑크뤼 2016은 프랑스 알자스 지역에서 유명한 알텐베르그 드 베르가임 포도밭에서 생산된 화이트 와인입니다. 이 가문의 역사는 1744년부터 이며 1981년부터는 장 미셸 다이스가 이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Field Blend' 와인으로 여러 품종을 섞어 만든 독특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합니다. 주요 품종으로는 리슬링, 피노 그리, 게뷔르츠트라미너 등이 있습니다. 

 

도멘 Marcel Deiss 주요 라인업

 

1. Altenberg de Bergheim Grand Cru : 다양한 품종을 혼합, 독특하고 복합적인 아로마와 깊은 풍미를 지님 

2. Schoenenbourg Grand Cru : 뛰어난 미네랄리티가 특징이며 장기숙성이 가능합니다.

3. Burg Premier Cru: 지역의 특색을 잘 표현하는 프리미어크뤼 와인입니다. 

 

알자스의 2016년 빈티지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해입니다. 봄철 병충해가 있긴 했지만 전반적인 기후는 밝고 신선하고 산미가 좋은 와인 생산이 가능하였습니다 우아한 레몬의 석회질과 자몽, 귤 같은 시트러스를 특징으로 가집니다. 

 

 

Les Clefs de Crystal 청담 /레 끌레드 크리스털 와인바

마르셀 다이스 알텐베르그 드 베르그하임 그랑크뤼 2016 /Marcel Deiss

 

이 날은 청담에 레 끌레드 크리스털 와인바에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부르고뉴 와인을 한병 시키고 몇 가지 음식을 주문하였습니다. 소믈리에님이 갑자기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한잔씩 주시는 게 아니겠어요? 

눈을 감고 아로마와 맛에 집중해 보았지만 아쉽게도 맞출 수 없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마르셀 다이스 인데도 그랑크뤼를 먹으니 정말 깊이와 복합미가 다르더군요 

처음 마르셀 다이스를 알게 된 것은 WSET 레벨 3 수업을 들을 때 시음 와인으로 접했습니다. 그때 와인은 마르셀다이스 게뷔르츠 트라미너 와인이었고, 너무 맛있어서 그 수업이 끝나고 그 당시  8만 원 하던 와인을 구입해서 왔었죠 지금은 더 비싸졌지만요. 물론 그랑크뤼는 아니었습니다. 그때 마르셀 다이스를 사랑해야겠다 다짐했는데 그랑크뤼로 이렇게 만나다니요 너무 기뻤습니다. 

 

 기본 정보

 

지역: 프랑스 > 알자스

생산자: 도멘 마르셀 다이스 

품종: 리슬링, 피노 그리, 게뷔르츠트라미너, 무스카

빈티지: 2016

가격: 약 15만 원 이상 추정(비비노가 격 16만 원)

비비노: 4.4

https://www.vivino.com/marcel-deiss-alsace-grand-cru-altenberg-de-bergheim/w/1193651?ref=nav-search

Marcel Deiss Alsace Grand Cru 'Altenberg de Bergheim'

 

 

 

마르셀다이스 그랑크뤼 2016 블라인드 시음기회

 

AROMA 

복숭아 리치 살구의 열대 과일과, 노란 꽃 허브 그리고 말린 과일들과  약간의 페트롤, 꿀향이 강하게 풍겨옵니다. 석회암에서 오는 미네랄리티의 향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영롱한 황금색의 컬러답게 감귤류와 밀랍의 향등 복합적인 아로마가 느껴집니다.

 

PALATE

역시나 다양한 품종의 블렌딩이라 그런지 복합적인 맛이 강조된 느낌이 들며 아주 높은 산미가 균형을 잘 잡아 줍니다. 농밀하고 묵직한 와인입니다. 드라이한 와인이지만 잔당감이 남아있어 맛에 깊이감이 잘 느껴집니다 좋은 산미가 이 잔당감과 잘 어울려 잔당감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밸런스가 좋고 끝까지 맛있게 한입한입 섬세합니다.  긴 여운은 우아하며 농축미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수려한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밭 이름을 와인이름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떼루아를 이 한 병에 담고 싶은 생산자의 고집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랑크뤼 와인에선 이런 특징이 더욱 잘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블렌딩 한 품종답게 섬세하지만 복합미 있고 열리는데 제법 긴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 이 와인을  다시 만나고 싶은 떼루아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오랜 숙성도 가능해 보입니다.

 

 

마르셀다이스 그랑크뤼 컬러/레 끌레 드 크리스탈 와인바

사랑하는 생산자 도멘 마르셀 다이스

Les Clefs de Crystal 청담점/레 끌레드 크리스탈

 

 

연인과 이런 와인으로 연말을 마무리 한다면 와인 만큼이나 우아하고 긴 여운으로 한해를 기억할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