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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오래 사랑하는 방법

빌까르 살몽 로제 브뤼 Billecart-Salmon Rose, 파티나 기념일 식전주에 너무 좋은 샴페인

by 와인을 오래 사랑하고 싶어 만든 블로그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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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ecart-Salmon Rose

아름다운 색에 반한 로제 샴페인

빌까르 살몽 로제 는 프랑스 상파뉴 지방의 유명 샴페인 하우스인 '빌까르 살몽'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로제 샴페인 입니다. 
세련된 과일향과 꽉찬 맛, 섬세한 기포와 우아하고 긴 피니쉬로 사랑받는 로제 샴페인 입니다.피노누아가 30% 샤도네이40%피노뫼니에 30%을 블렌딩해서 만든 샴페인으로 복합미가 좋습니다.
 

빌까르 살몽 로제 샴페인 

오늘 소개드릴 샴페인은 피노누아가 블렌딩되어 색이 연어와 살구색인 아름다운 로제 샴페인인 빌까르 살몽 로제 샴페인 입니다. 가성비가 좋다고 평이 많이 나있는 샴페인이기도 합니다. 빌까르 살몽은 로제 샴페인에 진심인 곳이라고 합니다.이 하우스의 최고급 샴페인도 로제인데  '뀌베 엘리자베스 로제' 는 설립자의 아내이름을 따서 만든 샴페인이기도 합니다
 
 
치열한 예약전쟁을 뚫고 양인환대 극진에서 이 와인을 식전주로 마시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양고기 요리다 보니 식전주더라도 블랑드블랑 보단 로제가 더 잘어울렸던것 같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마시고 들깨죽과 가지선, 양고기 육회와 함께 즐기게 되었습니다.

빌까르 살몽 로제

양조방법

1. 블렌딩에 있어 일반적인 로제 샴페인은 레드와인을 약간 블렌딩 하거나 포도 껍질과 함께 짧은 시간 발효시키는 방식으      로 색을 냅니다. 빌까르 살몽 로제도 마찬가지로 피노누아의 적포도주를 소량 첨가하여 로제의 색생과 맛을 세심하게          조율하는 방식입니다.
2. 스테인레스 스틸 탱크에서 발효하고 유산발효를 거칩니다.
3. 40%정도 리저브 와인을 첨가하고 lees와 함께 36개월간 숙성합니다
4. 도사쥬는 9g을 첨가합니다.
 

지역: 프랑스>상파뉴> 마레유 쉬르 아이(mareuil-sur-ay)

이 지역은 마을 로서  상파뉴 내에서도 뛰어난 포도 재배지로 꼽힙니다. 특히 복합적인 토양 구조와 독특한 미세기후가 고품질의 와인 생산에 기여합니다. 이곳의 석회질의 토양은 산도와 미네랄리티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빌까르 살몽로제 기포샷 조명이 아쉬워서 로제의 색이 잘 찍히지 않아 아쉬웠다

AROMA & PALATE

 
오픈 하면 기포연기가 입구에서 샤르륵 녹아듭니다. 우아하고 신선한 붉은 과일 향이 퍼지고 빨간 사과,라즈베리, 레드 커런트 같은 붉은 베리류의 향이 강합니다. 복숭아나 자몽, 오렌지의 향도 느껴집니다 피노누아를 블렌딩 한 샴페인답게 사과 갈변향 같은 향도 은은하게 납니다.
 
산미가 엄청 튄다던지 센 느낌은 없지만 입안에서 섬세한 기포와 함께 긴 산미의 여운을 느낄수 있습니다.그래서 와인초보자 분들도 극강의 산미에 샴페인이 힘드시다면, 이 와인은 어렵지 않게 입문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야생딸기와 자두 같은 상콤하면서도 발랄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고,  전체적인 발란스가 튐 없이 꽉찬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미세한 기포가 입안에서 자글거리며 크리미하고 활기찹니다. 미네랄리티도 잘 받쳐주어 묵직한 바디감이 있지만 상쾌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기포는 오랫동안 유지되었고 갈수록 우아하고 부드럽게 풀어지는 맛이였습니다.
알콜 도수는 12% 로 낮은 수준이지만 바틀의 온도에 따라 맛도 변해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최근에 먹었던 샴페인중에 가장 매력적이고 호불호없이 추천할만한 가성비 샴페인이였던것 같습니다.
 

빌까르살몽로제 축하주

 
정말 예쁜 컬러였을 로제 샴페인이 이렇게 맥주색깔 처럼 찍혀서 아쉬웠습니다. 핑크와 연어 의 중간 색일것 같은 느낌이였지만 이날 업장의 조명 색으로 인해 눈으로도 제대로 알아보기도 힘들었습니다.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휴지를 대고 발색을 찍어주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던 제 자신 후회스럽네요.

 
 
 

빌까르살몽로제 식전주 기념일 축하자리 에 너무좋아요

 
빌까르 살몽 로제 브뤼는 적포도주가 가지고있는 구조감과 약간의 탄닌과 무게감이 있는 편입니다.그래서 붉은 베리류의 향과 신선한 산미가 양고기의 풍부한 맛과 더 잘어울렸었던거 같습니다. 초반에 나오던 요리들이 들깨죽이나 가지선,양고기사시미등과 먹었는데 서로의 맛을 깍아먹지 않는 훌륭한 페어링을 보여주었습니다. 침이 고여 입맛을 돋궈주는 아주 좋은 식전주 역할을 하였습니다.
 

연말에 다같이 모여서 샴페인

 
 
신선함 우아함, 복합미를 모두 갖춘 샴페인으로 으로 연말에 파티나 축하하는 자리에 또는 선물로 아주 좋은 와인이 될것같습니다. 가끔 할인 행사할때나 이럴때 쟁여놓고 싶은 샴페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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