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왔다가 1600대의 드론쇼와 성남 시향 공연에 감동받고 돌아감!!
다음 주는 2200대의 드론쇼가 한다니 무조건 가야겠다
저녁 7시에 금난새 지휘자 님의 성남 시립 교향단의 공연과 1차 드론쇼가 있다고 듣기만 했었는데
밥 먹고 할 일이 없어서 한번 가보았다.
성남 페스티벌 드론쇼 일정
1차 드론쇼 2024년 10월 6일 일요일 20시 성남 종합운동장 보조 경기장
2차 드론쇼 2024년 10월 13일 일요일 20시 탄천 코리아 디자인센터 앞
준비물: 물 , 개인용 의자도 준비하면 좋을 듯 , 돗자리 도 많이 들고 오셨었음
페스티벌의 드론쇼는 19시에 금난새 성남 시향 공연 후 20시부터 한다
나는 성남 시향의 오케스트라 공연도 보고싶어 조금 일찍 갔다.
차를 몰고 가야해서 근처에서 너무 북적이면 집으로 돌아갈 마음으로
멀찌감치 차델곳을 찾아야겠다..
그래서 최대한 가까운 걸어서 2분 정도 거리에 미리 주차를 하고
서둘러 걸어갔다.
왠걸, 붐비지도 않고 너무나 조용했다 줄지은 차 행렬도 없었다
성남 종합운동장에 가까워지니 아이들 손을 잡은 부모들이 행렬이 줄을 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단란한 모습들이었다.
아무래도 시에서 개최한 페스티발이다 보니 외부의 유입도 적었고
날씨도 좋아서 다들 멀리서 라도 걸어온것 같았다. 또
버스에서 우르르 내리는 걸 보니 막히거나 주차 공간이 부족할까 봐
대중교통을 이용도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종합운동장 근처에 차는 한 대도 없었고 ㅋㅋ 주차 전쟁도 없었을뿐더러
심지어 주차장은 여유라는 글자가 떠있었다.
너무 좋은 시민의식.. 가을밤의 음악회에 다들 종종 거리며 들뜬 발걸음 이라니..
너무 여유 있고 행복감이 들었다.
7시 20분쯤이라 성남 시립 교향이 연주 중이었을 시간인데
너무나도 조용한 성남 종합 운동장 입구다. 심지어 주차는 여유
가족들이 줄지어 올라가는 모습들
공연에 관심 없는 어린이들은 왼쪽에 큰 놀이터에서 다 모여 놀고 있었다.
최근에 이렇게 많은 어린이를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성남시 어린이는 다 모인 것 같았다.
그네를 거의 90도까지 타고 노는 건강한 아이들 귀엽다.
붐비는 인파를 걱정해 엠뷸런스가 대기해 있는 모습을 보고 사람이 많은가.. 했는데
연주 중이라 조용히이동했다
와우 엄청난 인파의 사람이었다.
이 운동장을 가득 메우는 관객들은 조용히 연주 감상을 하고 있었고
내가 갔을 땐 시향과 색소폰연주자가 합주를 하고 있었다.
순서는 이렇게 준비되어있었지만
시간이 엄청 없었는지 순서가 뒤죽박죽에 성악가도 원래 부르려던 노래도 안 부르고
금난새 아저씨도 정신없어 보이셨다.
성남시 SNS이벤트가 있다 태그 하면 2만 원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고 한다.
자세한 정보는 마지막에 성남시 블로그를 링크하겠다.
일단 본론부터~~
밤이라 화질이 너무 좋지 않은 점 죄송해요 하지만 소리는 잘 들려요^^
소프라노 송은혜님의 로미오와 줄리엣 의 줄리엣의 노래라고 하셨다.
나눠주신 프로그램 북엔 없었던 노래였다.
난 띵오브 미 노래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것도 좋았다
소프라노만의 기교를 이렇게 직접 들으니 신기하고 좋았다.
시작하는데 마음을 엄청 뺏기는 도입부 소프라노 송은혜 님의 '어느 멋진 날에'
마지막에는 드론 쇼 시작 음악이랑 시향의 연주 음악이 합쳐져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단원들과 지휘자님이 퇴장하시는 해프닝도 있었다.
아무래도 드론 1600대의 움직임은 이미 정해져 있는 시간을 바꿀 수 없는 가 보다.
1600대의 드론이 떠오르고
나 스스로 제일 클라이 막스는 처음 월트 디즈니 노래가 나올 때랑 인어공주가 나왔을 때다
인어 공주가 만들어질 땐 모두 탄성을 질렀다
누구에게나 인어공주를 사랑하던 시기 가 있지 않은가
A Whole new world 음악과 함께 에리얼 이 우리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만들어졌을 때
사람들은 반했을 것이다.
처음 드론 쇼를 실제로 봤는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1600대라는 상상하기도 힘든 드론들이 열 맞춰 공중에 떠오를 땐 모든 사람들이 탄성을 질렀다
나도 거기까지는 그렇구나 했는데
월트 디즈니 음악이 오프닝으로 나오면서
성이 드론으로 만들어지는데 거기서 이미 홀려 버렸다
심지어 약간 뭉클하기도 ㅋㅋㅋ
생각보다 압도적이고 엄청 크고 입체 적이었다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아픈 고개를 손으로 잡아가면서
입을 벌리고 감상했다.
디즈니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 캐릭터들과 OST들이 함께 나오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게 눈에 보였다.
나도 이렇게 좋은데 아이들은 얼마나 환상적이었을까
주변에 어른들도 생각보다 너무 좋다며 신기해하고 있었다.
정말이다. 실제로 보는 것과 영상은 좀 다르다.
실제로 보시길 진짜 추천한다.
특히 아이가 있다면 완전 강추
에리얼 ,, 정말 너무 좋아 ^^ 이렇게 이쁘게 내려다보는 모습으로 나타나 주니
애고 어른이고 할거 없이 다들 촬영하고 조용히 소리를 질렀다.
정말 귀여웠던 곰돌이 푸우
아직 늦지 않았으니 오는 2024년 10월 13일 일요일에 탄천에서 하는 드론쇼에 꼭 가보길 바란다
이땐 2200대의 드론이라니 더 입체적이고 더 다양한 주인공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다.
성남시 시장님이 끝나고 나와서 다급하게 다음 주 이벤트 일정을 얘기해 주시는데
다들 걸어가면서 손뼉 치고 호응해주는 모습도 웃겼다.
탄천에서는 더 많이 의자를 깔아 주시려나?
성남시 SNS이벤트 정보
https://blog.naver.com/sntjdska123/22360436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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