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디저트가게 맛집 더파이홀 [The piehole] 소문날만한 가게 맞네

소문날 만한 맛이네

 
 
가족 모임에 동생이 디저트를 사 온다고 조금 늦었어요 멀리 신촌까지 다녀온 거더라고요  뭔데 멀리 까지 갔다 왔지 싶었는데 먹어보니 알겠더라고요 갈만했네 
 

 
 
비주얼이 너무 예쁘고 종류도 다양해서 요즘 맛있는 디저트 가게를 찾고 다닌 저에겐 너무 유레카였어요 
먹어보니 제 입맛에는 오레오 말차가나슈랑 자몽얼그레이 맛이 젤 맛있었어요 나머지 두 개는 바나나 치즈 파이랑, 무화과 파이였어요 
 
제가 녹차 관련 케이크이나 디저트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특유의 쓴맛도 없고, 먹고 나서 입안 텁텁해지는 것도 없고 진짜 일본 말차 맛이 많이 나는데 부드럽고 너무 달거나 느끼하지 않았어요 먼가 밸런스가 너무 좋은 말차크림!! 강추!!
 
자몽얼그레이는 신선한 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너무 잘 어울리는 거예요 얼그레이는 원래 좋아하는데 자몽의 과육이 살짝 들어가서 상큼하고 향이 너무 좋아서 얼그레이크림의 약간 느끼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커버해 주는 너무 좋은 조합이었어요 
 
그리고 파이도 두껍지 않은데 약간의 식감과 쿠키의 고소함을 더해주어서 케이크와 크리미 한 맛에 베이스를 잘 깔아주는 느낌이었어요 이걸 먹고 가족과 헤어진 후 또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신촌으로 갔습니다. 
 
 

 
 
장소는 신촌역 현대백화점 바로 옆 공원 근처였어요 
차 댈 곳이 없어서 현대백화점에 주차를 했어요 30분은 무료라서 얼른 다녀와야 했답니다. 
지점은 총 두 곳이었어요
하나는 신촌역 근처, 또 하나는 낙성대역 근처 
 
https://place.map.kakao.com/1011256721

더파이홀

 
 

 
 
디저트 가게치고 늦게까지 문을 연다는 게 신기했어요 
카페를 같이 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았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00- 오후 10:00였어요
전 혹시나 줄이 서있거나 품절 나면 어떻게 하지 조마조마했어요
 
 
 

 
 
다행히 아직 꽤 많은 종류가 남아있었어요 제가 도착한 시간은 저녁 6:30분쯤이었거든요
그릇이 몇 가지가 빠진 것을 보니 품절된 것도 있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는지 몰랐어서 당황했지만 너무 행복한 고민에 빠져들게 되었어요 
 
파이 종류는 대충 12-15개 정도 되어 보였어요 
더 있을지도 몰라요 품절된 것들도 있었거든요 일단 과일이나 크림의 조합들이 너무 신선했고 모양도 예쁘고 색감도 좋았어요 
 
 
 

 
얼그레이 쳐돌이라 얼그레이 쿠키류를 하나 고르고 
 

 
 
내부를 둘러보니 안에 깊숙이 자리가 여유 있었어요 
유럽의 귀여운 가게 같은 컨셉였어요 
 

음료 메뉴

 
이 파이는 모형 같아서 찍어보았어요 
먹어보고 싶었지만 고를게 많아 정신없는 틈에 고르지 못했네요
 

 

 
 
왜인지 모르게 급하게 3개만 고르자 싶어서 고르다 보니
얼그레이 스콘과 얼그레이 가나슈, 
오레오말차가나슈를 골랐어요 
고르고 기다리니 이제야 다른 파이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솔티드 허니크렉, 제주녹차 허니카모마일파이,
요구르트 샤인머스캣, 피넛버터초코,,,,,
 
왜이게 이제야 눈에 보였을까요 큭
취소하고 솔티드랑 , 허니카모마일 파이랑 피넛버터초코로
구매할걸,, 후회했어요 
하지만 이미 담고 계셔서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어요 
 
멀지만 담에 다시 올 거예요!! ㅋ
 
 
 

 
 
 
포장은 이렇게 예쁜 집에  담아준답니다. 어떻게 먹으면 맛있는지 안에 종이를 읽어보시고 드시라고 하셔서 
집에 와서 보니 좋은 정보가 담겨있었어요 어차피 늦은 밤이라 내일 먹을 생각이었거든요
냉장 3일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맘이 놓였어요 
냄새가 베이지 않게 비닐에 꽁꽁 통째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내돈내산

 
늦은 밤인데도 사람들은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포장 손님이 많았어요 
유튜브나 방송을 타면 곧 줄 서는 가게가 되겠죠?
그전에 한 번 더 다녀와야겠어요 ^^